북녘말 ‘이마귀’는 [이마뀌]로 발음되므로 남녘 표기법으로는 ‘이맛귀’로 적는다. 이는 ‘머리카락을 경계로 하는 이마 위쪽의 양쪽 구석’을 말한다.
“모자는 좀 작을사하였지만 이마귀가 좀 벗어져올라간 시원해보이는 얼굴에 잘 어울리여 어딘가 친근미를 느끼게 하였다.” (장편소설 <1932년>)
이맛귀의 위치는 남성 탈모의 엠(M)꼴 탈모에서 머리가 빠진 부위다. 보기에서 묘사된 사람은 엠꼴 탈모 초기로 보인다. 이마 가운데 윗부분은 ‘이마전(북)/이맛전’이라고 한다. 이맛귀의 중간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마의 좌우측 바깥 언저리 부위는 특별한 명칭이 없다. 옆얼굴에서 볼의 윗부분을 말하는데, ‘옆이마’라고 할 수 있겠다. 옆이마에는 관자놀이가 있다.
이맛귀는 ‘이마’와 ‘귀’가 결합된 말이다. 귀는 구석, 모서리를 가리킨다. 귀가 결합된 낱말로는 ‘길귀·날귀·눈귀·마당귀’ 등이 있다. 길귀는 ‘갓길에 해당하는 말’이다. 날귀는 ‘대패나 끌과 같은 연장의 날 끝 양쪽 끝부분’이다. 눈귀는 ‘눈초리에 해당하는 북녘말’이다. 마당귀는 ‘마당 한쪽 귀퉁이’다.
이맛귀를 활용하면 로마자를 쓰지 않고도 남성 탈모 유형을 표현할 수 있다. ‘엠꼴 탈모’는 ‘이맛귀 탈모’, ‘오(O)형 탈모’는 ‘정수리 탈모’, ‘유(U)형 탈모’는 ‘윗머리 탈모’라면 된다.
[북녘말] 이마귀 / 김태훈 한겨레 칼럼 2007.01.07 (일) 오후 6:51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1826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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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교수님
2010/02/26 17:24 [ ADDR : EDIT/ DEL : REPLY ]가끔 생각했습니다.
글쓰기 이론과 실제를 꼭 듣고 싶었는데
저는 이번에 졸업했습니다.
어디 가서 교수님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을지
물론 문장론을 지난강의재수강으로 들을 수 있겠지만,..
아쉽습니다.
잊지 않고 생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금 SDU에서는 더 훌륭한 선생님께서 강의 하시고 계십니다. 졸업 축하합니다. ^^
2010/03/02 10:5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