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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3.08.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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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에서 2011-04-26 보도한 냉동 명태 관련 보도입니다. ("동태는 방사능 오염과 무관한 안전 먹거리" 부산일보 ) 이 보도에 따르면 냉동 명태가 잡히는 지역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도달하기 어려운 지역이라고 합니다.

 

아래에 제시한 냉동 명태 조업 지도를 보면, 러시아산 냉동 명태가 잡히는 오호츠크해 어장은 쿠릴 열도에 막혀 있음이 확인됩니다. 남쪽에서 후쿠시마를 거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쿠로시오 난류가 오야시오 한류와 쿠릴 열도에 막혀서 북쪽으로 올라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름철에는 난류가 강해지고, 겨울철에는 한류가 강해지는 것을 생각한다면, 여름철에는 쿠로시오 난류가 북쪽으로 밀고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해류는 바닷물의 강한 흐름을 말하는 것이고, 해류 주변으로 방사능 물질이 퍼져 나갈 수도 있으니까, 오호츠크해 어장이라고 해서 완전히 청정 구역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지요.

 

후쿠시마 원전에서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대량으로 꾸준히 2년 넘게 유출되었다는 점과 올해가 3년째 여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호츠크해 어장도 꽤 오염되지 않았을까 짐작합니다. 러시아에서 방사능 오염 정도를 조사하여 발표하든지, 아니면 냉동 명채를 잡는 어선이 바닷물 샘플을 채취하도록 하여 우리나라에서 측정한 방사능 오염도를 발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북서부 북빙해 어장(지도에서 우측 상단에 넓게 표시된 지역)의 경우에는 오호츠크해 어장보다 더 많이 오염되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쿠로시오 난류가 주로 동쪽으로 흘러 미국쪽으로 흘러가기는 하지만, 북쪽으로도 어느 정도 세슘 등이 퍼져 나갔을 것으로 보이고, 바닷물이 퍼져 나가기 비교적 용이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사고가 난지 2년 여의 기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태평양 전체의 오염도는 점점 비슷한 수준으로 섞이게 되겠지요. 후쿠시마 원전에서 고농도 오염수 유출을 빨리 막지 못하면, 태평양 전체의 재앙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태평양 주변의 해류>

 

위에 제시한 태평양의 해류 지도는 중앙일보 기사(올 여름 '방사능 바닷물' 공포…해양 휴양지 비상, 2011.04.11 20:21) 에서 가져왔습니다. 해류도의 원출처는 모르겠네요.

 

남쪽에서 올라가던 쿠로시오 난류가 알류샨 열도를 만나서 남쪽 방향과 북쪽 방향으로 갈라집니다. 대부분 남쪽으로 흐르지만, 일부는 알류샨 열도 북쪽으로 올라가서 베링해를 한바퀴 돌면서 한류로 바뀌어 다시 흘러 내려 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호츠크해 어장에 비해서 베링해 북쪽 명태 어장의 방사능 오염 속도가 빠를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를 보면, 바다 심해의 깊이를 알 수 있는데요. 쿠오시오 난류가 베링해 방향으로 더 많이 흘러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냉동 명태를 오호츠크해에서 잡은 것과 알라스카 부근에서 잡은 것을 구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구분할 수 있다면 오호츠크해에서 잡은 냉동 명태가 조금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연합뉴스 보도를 보면, 일본에서 더 멀리 떨어진 알래스카 부근에서 잡은 러시아산 냉동 명태가 안전하다고 보도했는데요. 글쎄요. 별로 신빙성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오호츠크해보다 알라스카 부근이 더 많이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것으로 짐작되기 때문입니다.

 

[건강] - 연합뉴스 원전 괴담 방사능 괴담 보도에 달린 댓글 반박 모음

 

요즘 알래스카 연어 통조림 광고를 많이 하던데요. 알래스카 연어는 방사능 오염에 안전한가요? 알래스카 지역이 후쿠시마 방사능에 안전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참치 캔 통조림, 연어 캔 통조림... 괜찮을지... 잘 모르겠네요.

 

연합뉴스 원전 괴담 보도가 혹시, 알래스카 지역이 방사능에 안전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보도한 것은 아니겠지요? 어쩌면 알래스카 연어 캔 통조림 간접 광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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