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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3.08.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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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 방사능 안전지대 수산물도 '비상'…원인은 사료?"라는 제목으로 일본산 수산물의 문제점을 보도했습니다. 주요 언론사에서 일본 수산물 수입 문제에 대해 외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도했다는 점에서 SBS를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방사능 피폭 문제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인 내부피폭과 외부피폭을 헷갈려서 보도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뉴스 화면의 오류를 보시죠.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인터뷰를 내보내면서, 자막으로 '외부 피폭'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뷰 음성을 잘 들어보면, '내부 피폭'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방송 오디오는 링크를 통하여 실제 방송을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외부 피폭과 내부 피폭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외부 피폭은 방사능 물질이 우리 몸의 외부에 있어서 외부로부터 피폭을 당한다는 얘기입니다. 외부 피폭은 외부에 있는 방사능 물질예를 들어 세슘 137의 방사선 세기와 관련이 높고, 또 방사능 물질에서 우리 몸까지의 거리와 관련이 높습니다. 방사능 물질의 세기가 높아질수록 피폭량이 정비례하여 높아지고, 거리가 가까워지면 거리의 제곱으로 피폭량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내부 피폭은 방사능 물질이 우리 몸의 내부에 있어서 방사능 물질과의 거리가 제로 즉, 영이 된 상태를 말합니다. 방사능 피폭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사능 물질이 몸에서 빠져나갈 때까지 연속적으로 방사능 피폭을 당하게 됩니다. 방사능 피폭량은 방사선 세기의 1천배의 제곱으로 피폭량이 높아진다고 합니다.(동국대 김익중 교수 강의 참조)

외부 피폭과 내부 피폭의 관계에서 어느 정도로 피폭량이 늘어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겠는데요. 피폭량 증가의 정확성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내부피폭이 외부피폭에 비해 엄청나게 위험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일본산 수산물과 농산물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매우 민감한 것입니다.

따라서, '먹이사슬에 의한 외부피폭'이라든가, '양식 수산물의 사료가 방사능에 오염되어 외부피폭된다'든가 하는 말은 아예 성립되지 않는 말입니다. SBS에서 내부피폭과 외부피폭의 개념조차 잘 알지 못한다는 얘기인 것이죠.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 문제를 걱정하는 시민들, 일본산 수산물에 의한 내부피폭을 걱정하는 시민들이라고 해서 무슨 방사능 전문가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의 방사능 피폭이 걱정되고, 우리나라 전체의 방사능 피폭 문제가 걱정되어서 나름대로 찾아보고 공부해서 하나씩 알게 되는 것입니다.

방사능 문제 참 어렵습니다. 자료를 읽어보아도 이해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어렵고 잘 모르겠다고 하여, 아예 보도를 안하는 것은 가장 나쁜 일입니다. 기자들이 조금 더 노력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쉽고 정확하게 잘 설명해 주는 보도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SBS에서는 인터넷판 기사와 이후에 내보낼 방송 뉴스에서 자막을 수정하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지나가는사람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보게됐는데요
    혹시 외부피폭을 내부피폭으로 바꾸었을때 1천배의 제곱으로 환산하게 되는 그 동국대 교수님 자료 링크좀 알수있을까요?

    2013.09.21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