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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 2013.09.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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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안되는 150 킬로미터 공을 던지는 LG 리즈가 국내 야구선수 헤드샷을 날리고 있습니다. 리즈는 제구력이 떨어지면서도 몸쪽 공을 계속 던지기 때문에 몸에 맞는 공이 나올 확률이 큽니다. 150 킬로미터가 넘는 강속구를 몸에 맞으면 심각한 부상을 다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부상을 당하지 않더라도 공에 맞은 기억은 트라우마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리즈의 150 킬로미터 강속구는 제구력이 동반되지 않을 때, 단 하나의 공으로 선수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위험합니다.


OSEN의 기사 "'최다 20사구' 공포의 존재가 된 리즈"에 따르면, 이런 사고(?) 경력이 있습니다.


2011년 한화 이대수 리즈의 159km 직구에 헬맷을 맞고 뇌진탕 증세

2011년 넥센 김민성 손가락을 부상 당해서 시즌 종료.

2012년 두산 정수빈 리즈의 공에 허벅지를 강타 당한 후유증으로 2군에 내려감.

2012년 두산 손시헌 리즈 공에 손가락을 맞아 포스트시즌을 결장



어느 블로그에 2013년 "리즈 사구 일지"가 정리되어 있어서 여기에 옮겨 봅니다.


4월 15일 - vs 기아 - 나지완

4월 24일 - vs 삼성 - 진갑용, 김상수

4월 30일 - vs NC - 이현곤

5월 5일 - vs 두산 - 홍성흔

6월 15일 - vs 넥센 - 허도환, 강정호

6월 21일 - vs 삼성 - 조동찬

7월 5일 - vs 넥센 - 허도환

7월 16일 - vs 롯데 - 이승화

7월 23일 - vs 기아 - 나지완, 나지완

7월 28일 - vs 두산 - 이원석

8월 9일 - vs 롯데 - 장성호

8월 16일 - vs 한화 - 송광민, 한상훈

9월 3일 - vs SK - 최정, 최정

9월 8일 - vs 삼성 - 배영섭, 박석민


이런 분석도 있네요. 

2011년도 리즈 164.2이닝 84볼넷 15사구 

// 9회당 볼넷 4.6개 // 9회당 사구 0.82개

2012년도 리즈 151.1이닝 68볼넷 9사구 

// 9회당 볼넷 4.04개 // 9회당 사구 0.535개

2013년도 리즈 177.1이닝 75볼넷 20사구 

// 9회당 볼넷 3.8개 // 9회당 사구 1.01개


리즈의 2011년도 성적, 2012년도 성적, 현재까지의 2013년도 성적을 비교해 보면, 9회로 환산한 볼넷은 4개 이하로 줄어든 반면, 사구는 늘어났네요. 제구력의 측면에서 비슷한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볼넷과 사구에서 상반된 결과이네요. 볼넷이 줄었다면 제구력이 좋아졌다고 할 수 있는데, 늘어난 사구를 과연 제구력만의 문제로 볼 수 있느냐 하는 의문입니다. 2013년도에 와서 리즈가 몸에 맞는 공을 신경쓰지 않고 몸쪽 위협구를 자주 구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결과로 사구가 늘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제구력 불안의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데이터 자체가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블로그에 주어진 데이터에 의하면 그렇게 해석되네요.


MK스포츠의 기사 "리즈 사구는 생존위한 `미필적 고의`"에 따르면, LG 리즈의 공을 모두 모두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근거가 제시되어 있네요.


장성호는 7월 16일 LG전 7회 리즈를 상대로 스리런홈런을 날려 리즈의 승리 투수 자격을 날렸다. (3-3 동점 홈런) 

>> 장성호는 바로 직후 리즈를 상대한 8월 9일 LG전 첫 타석에서 다리에 159km 직구를 맞았다. 리즈의 시즌 14호 사구

최정은 2013년 8월 22일 리즈를 상대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 바로 다음 리즈를 상대한 9월 3일 경기 첫 타석에서 허리쪽에 155km 직구를 맞았다. 

최정은 9월 3일 경기 세 번째 타석에서 리즈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 네 번째 타석에서 리즈를 상대한 최정은 6구째 머리로 향하는 볼을 피한 이후 7구째 허리에 156km 직구를 맞았다. 

배영섭은 9월 8일 LG전 첫 타석에서 선제타자 솔로홈런을 날린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배영섭은 리즈가 던진 사구를 헬멧에 맞았다. 병원에 후송될 정도의 강력한 사구였다.


2013년 LG는 페넌트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하기 위하여 총력전을 하고 있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 경기가 매우 중요하고, 여기에 리즈가 좋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LG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선수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리즈의 이런 살인구가 실수이든, 아니든 간에 상관 없습니다. LG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해서 리즈를 그대로 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50 킬로미터가 넘는 강력한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제구력이 불안한 투수입니다. 경기에서 80-100개 이상의 공을 던지는 투수가 제구력이 불안하다는 것은 실투가 꽤 많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몸쪽 공, 몸쪽 위협구를 자주 던지는 투수가 엄청나게 강력한 공을 던지는데, 몇번의 실투 가운데 한두개가 타자의 몸에 맞으면, 그것도 매우 민감한 얼굴쪽이나 손가락 등에 맞는다면, 공을 맞은 선수 생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승리가 중요하고, 우승이 중요하지만, 맞으면 사람이 실제로 죽을 수도 있는 이런 공을 불안한 제구력으로 던지는 투수가 계속 마운드에 서 있어도 괜찮습니까? 넓게 보면, LG의 선수가 될 수도 있는 선수가,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훌륭한 야수들이 리즈의 손을 떠난 몇몇 살인구를 맞아서 경기력이 저하되고, 선수 생명에 위협을 받아도 괜찮습니까? 


누구인가가 심각한 부상을 당해야만, 아니면 누구인가가 죽어야만 경각심을 가질 것인가요? 리즈가 고의로 그런 공을 던지지 않았다는 핑계로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것입니까? 혹시 제구력이 안 좋다는 핑계를 이용해서, 실투를 가장해서 교묘하게 보복하고 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했든 간에 승리를 했으니, 리즈의 살인구를 머리에 맞은 배영섭 선수가 괜찮다고 해서 모두 용서가 되는 것인가요?


리즈의 강속구, 살인구를 머리에 맞은 배영섭 선수가 괜찮다는 진찰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이런 일은 언제든 다시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즈 선수가 마운드에 계속 서는 한에는 언제인가는 정말 심각한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LG는 제구력이 다듬어지지 않은 강속구 투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모든 투수가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실수를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 점에서 모든 투수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실투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강속구 투수를 계속 마운드에 올린다는 점은 재고해야 합니다. 



배영수 선수가 병원에 실려간 뒤, 같은 경기에서 일어난 리즈의 세리머니, 리즈의 미소 등등을 연결해서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리즈의 사구가 완전히 실수였다고 하더라도 배영섭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매우 미안한 마음을 가졌어야 합니다.리즈는 본인의 공으로 머리를 맞춘 뒤에 매우 미안한 마음을 가졌어야 하고, 최소한의 예의를 최소한 해당 경기 내에서는 최대한 표현했어야 합니다. 


리즈가 어느 정도 괜찮은 제구력을 갖춘 다음에 마운드에 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LG는 양심적으로 그러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리즈가 일정 수준 이상의 제구력을 갖추지 못하면, 마운드에 서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KBO 차원의 조치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마운드에 서는 모든 투수가 일정한 수준의 제구력을 갖추도록 강제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공 50개를 던지도록 해서, 몇 % 이상의 공이 원하는 위치에 도착하지 못한다면, 다시 말해서 제구력이 일정한 %에 도달하지 못하면, 아예 마운드에 서지 못하도록 할 수 있겠습니다.


LG에서 리즈의 사구 문제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LG가 설령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다고 해도, 엄청난 LG 안티팬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는 즐기자고 하는 스포츠이지, 상대 선수를 죽이면서 내가 살아 남는 서바이벌 생존 경쟁이 아닙니다. 


[다른 글 참조]

[건강] - 뼈, 고막 정상이면 뇌, 근육, 신경도 정상? (리즈 사구 맞은 삼성 배영섭 선수에 대해)



MLB파크에서 리즈 관련 글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너무 많아서 10페이지만 갈무리했습니다. 9월 9일 오늘 하루 동안 올라온 글만 해도 거의 10페이지가 되네요. 올라온 게시물 수와 조회수, 그리고 댓글수만 보더라도 리즈 사구 사건과 관련하여 팬들의 논란이 크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글의 제목만 보아도 대략의 내용이 짐작됩니다. 참고로 제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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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09.09 22:11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3.09.09 22:11 [ ADDR : EDIT/ DEL : REPLY ]
  3. 짧은 생각

    투수가 제구 안될 수도 있지, 그걸 가지고 자격을 운운하는건 오히려 멍청한 소리가 아닐까 봅니다.
    모든 투수가 제구력을 갖추면 좋죠. 하지만 제구 대신 구속을 택한 투수도 더러 있다는 사실을 무시해선 안됩니다.
    그리고 리즈같은 선수에겐 제구안되는 강속구가 어떻게 보면 또 하나의 무기이기도 합니다.
    그걸 제구안되니 제명해라. 말이 되는 소리여야죠 ㅉ
    작성자분 말대로라면, 이 세상 모든 투수들이 매덕스나 서재응처럼 제구력을 앞세운 피칭을 해야할껍니다.

    2013.09.13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두팬

    맨위 댓글다신분 멍청한소리는 당신이 하고있는거 같습니다 제구가안좋은투수들은 빈볼의위험성때문에 몸쪽승부를잘하지못하고있습니다 그래서제구가 안되면 성적이 안좋을수밖에 없는거고요 그런데 리즈는 제구가 안좋은선수임에도 몸쪽승부를즐기더군요... 그래서성적은 잘나오는대신 사구가속출하지요 타선수의 목숨을담보로 개인성적을 올리는 리즈가 곱지않은건 당연하죠 제구가 안좋다면 몸쪽은자제해야죠

    2013.09.16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