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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 통신 2013.09.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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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루머가 많았지만, 아이폰 5S는 800만 화소 카메라로 결정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의 무분별한 스팩 경쟁을 지양하고 스마트폰 사용자를 고려한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사실상 카메라 화소수 800만이면 일상적인 사용자에게는 충분한 화소이기 때문입니다. 


ETNEWS 기사 800만 화소라 아쉬워?…애플, 카메라 승부수 띄웠다에서는 이미 출시된 기존 스마트폰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이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3의 1300만 화소, 소니 엑스페리아 Z1의 2070만 화소. 4100만 화소의 노키아 루미아 1020까진 언급하지 않더라도 최근 독일 IFA 등에서 발표된 하이엔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아이폰5S의 8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은 왠지 맥 빠진다. 어지간한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만큼 화소 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무조건 높은 스팩을 원하는 사람들은 800만 화소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10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가 아니라는 점에서 실망할지도 모릅니다만, 사실 그렇게 높은 화소 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렌즈는 코딱지만한 것을 장착하는데, 화소 수만 1000만, 2000만 등으로 높여서 경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경쟁은 기존 디지털 카메라 판매에서나 통하던 방향이고, 결국 화소 수 경쟁은 디지털카메라의 크기가 커지고, 디지털카메라의 가격만 높아지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휴대의 편리성을 포기하게 되었는데요. 전문적인 사진 작가가 아닌 일반인에게 이런 카메라 크기와 무게가 늘어나는 방향은 바람직하지 않죠. 최근 DSLR 카메라 광고를 보면, 소형화 경량화로 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찍은 사진의 용도는 컴퓨터 화면에서 보거나, 실제 사진으로 인화하는 일일 겁니다. 아이폰 4S 혹은 아이폰5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 보았지만, 더 좋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똑같습니다. 화소 수가 더 많은 카메라로 찍었다고 해서 사진이 더 선명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800만 화소 정도면 충분하다는 결론입니다.


화소 수가 많아지면, 저장되는 사진의 파일 크기만 커질 뿐입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을 확인해 본 결과 아이폰 5S에서 촬영된 원본 사진의 파일 크기는 2메가바이트에서 3메가바이트 사이이더군요. 800만 화소를 유지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만약 1000만, 1100만,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촬영했다면 사진 파일 크기는 더 커졌을 것입니다.

(2000만 화소 DSLR 카메라로 찍은 사진의 경우, 최소 5메가이고 보통 7-8메가바이트, 고감도 사진의 경우 20메가바이트가 넘기도 한다고 하네요. 카메라에서 자동으로 jpg 변환을 하면 최대 3메가로 저장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출처: 마루토스 블로그)





요즘 좀 유행이 지나가서 시들한 것 같습니다만, DSLR 카메라의 경우 사진을 많이 찍으면 사진을 보관하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닙니다. 파일이 수백장 수천장 쌓이면 용량이 매우 커지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사진을 매우 자주 찍습니다. 가끔은 동영상도 찍죠. 16기가 짜리 아이폰을 쓴다고 할 때, 사진 용량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아이폰을 사진기로만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 사진 및 동영상이 5기가 정도 차지하고 있네요. 어플 좀 깔고 팟캐스트 몇 개 다운로드 하면 항상 디스크 용량이 부족합니다. 티맵 어플이 약 300메가 차지하네요. 항상 1기가 바이트 정도의 여유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몇 백메가 차지하는 큰 사이즈의 게임 어플은 설치하기도 힘들고 계속 설치해 두기도 어렵죠. 디스크 여유 공간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5기가 차지하는 사진을 정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틈틈히 지우는데도 말이죠.


만약 아이폰 5S 카메라가 1000만 카메라, 1200만 카메라 등으로 바뀌었다면 오히려 아이폰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주었을 수 있습니다. 괜히 파일 사이즈만 커져서 메모리만 차지하게 되니까요. 삼성이나 LG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제품의 스팩 경쟁으로 광고에서 승리하는 일에만 몰두하지 말고, 실제 제품 사용자의 편리성도 함께 고려하면 좋겠습니다. 제품의 스팩을 높이는 것이 실질적으로 제품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주는 것인지? 스팩으로 현혹하여 지갑을 열게 만들려는 것인지?

(사족입니다만, DSLR 카메라 회사들이 화수 수 경쟁 등에서 탈피해서, 요즘 경량화 소형화 등으로 승부를 거는 것은 방향을 잘 잡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훨씬 더 작고 휴대하기 좋으면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이폰과 비교할 때, DSLR 카메라를 아무리 작게 만들어도 소비자를 일반인까지로 그 저변을 확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스팩 경쟁에서 아이폰 5S가 화소 수 경쟁을 포기하고, 사진의 퀄리티 경쟁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은 매우 현명한 선택입니다. 



[아이폰 & 통신] - 아이폰 5S iSight 카메라에 적용된 신기술(아이폰 4S, 아이폰 5C와 비교하여)



아이폰 5S 카메라 관련 스팩 

(참고로 아이폰 5C에 없는 기능은 True Tone 플래시, 연사 모드, 슬로 모션 동영상입니다.)


8백만 화소(1.5µ 픽셀)

ƒ/2.2 조리개

사파이어 크리스털 렌즈 커버

True Tone 플래시(아이폰 5C는 기존의 LED 플래시)

후면 조명 센서

5매(Five-element) 렌즈

하이브리드 IR 필터

오토포커스

탭투포커스

얼굴 인식 기능

파노라마

연사 모드(아이폰 5C에는 없음) - 1초에 10장 촬영

사진 위치 표시 기능


<동영상 관련>

1080p HD 동영상 촬영 기능

초당 30프레임

True Tone 플래시

슬로 모션 동영상(아이폰 5C에는 없음)

향상된 동영상 흔들림 보정 기능

동영상 촬영 중 스틸 사진 촬영

얼굴 인식 기능

3배 줌

동영상 위치 표시 기능


<페이스타임 카메라>

120만 화소 사진(1280 x 960)

720p HD 동영상 촬영

후면 조명 센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wdawdwadaw

    솔직히 2.2조리개만해도 혁명인데말이죠

    2013.09.22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