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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3.09.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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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에서는 민주당 임내현 의원의 보도자료를 근거로 하여 <임내현 "후쿠시마현 수산물, 지난달까지 수입됐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뉴시스 기사에서는 의혹인 것처럼 기사 문장을 다음과 같이 처리했는데요.

 

일본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인근 8개현의 수산물이 지난달 8일까지 수입됐다는 의혹이 12일 제기됐다.

 

그러나, 기사에서 인용한 보도 자료의 내용을 보면, 의혹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기사에서 보도 자료의 내용을 직접 인용하였는데요. 식약처에서 (아마도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임내현 의원의 홈페이지에 가 보았지만, 홈페이지에서 보도 자료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보도 자료를 기자들에게만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는 공개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식약청이 제출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조치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년 3월 원전사고 이후에도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주변 8개현의 수산물이 중단 없이 올해 8월 8일까지 상당량이 수입돼 왔다"



식약처 홈페이지에서는 일본에서 수입한 수산물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지만, 어느 지역에서 수입된 수산물인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2013년 9월 4일 공개한 자료(9월 3일 검사한 결과)부터는 수산물의 원산지를 밝히고 있지만, 2013년 9월 3일 이전 자료까지는 수산물의 원산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본산 수산물인지만 알 수 있고, 어느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인지 알 수 없는 겁니다.

 

물론, 일본산 수산물은 생선을 잡은 지역이 아닌, 수산물을 포장한 지역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아서 수산물의 원산지가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글을 참조하세요.

 

[건강] - 일본 수산물 생산지 아닌 가공 지역을 원산지로 표시한다.[KBS 보도]

 

민주당 임내현 의원이 2013년 8월 8일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및 후쿠시마 주변 지역의 수산물이 수입되었다고 보도 자료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식약처에서 국회에 자료를 제출할 때에는 모든 자료에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해서 보낸 것이 아닐까 짐작됩니다.

 

식약처에서는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과거 자료에서도 일본산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수입을 신청한 회사 이름도 공개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소비자들이 그 정보를 토대로 하여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민주당 임내현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3년 8월 8일 수입된 후쿠시마 수산물이 2013년 9월 초인 현재까지도 국내 어디에서인가 유통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먹거나, 식당 등에서 수산물을 먹기에 불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겁니다.

 

사족을 한 마디 덧붙이면, 민주당 임내현 의원이 보도 자료를 냈고, 그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임에도 이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는 뉴시스가 유일합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불과 한 달 전까지도 후쿠시마 수산물이 수입되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하나 더 얘기하면요. 포털 기사 목록에서 분명히 보았었는데요. 2시간 뒤에 포털 뉴스 목록을 보니까 나오지 않더군요. 네이버, 다음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검색을 해야만 기사를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불과 2시간 전에 보도된 기사인데도 말이죠. 네이버, 다음에서 보기에 중요하지 않은 기사라서 노출시키지 않은 것일까요? 아니면 누구인가가 네이버나 다음에 모종의 조치를 취한 것일까요? 아니면, 뉴시스에서 네이버와 다음에 기사 노출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일까요? 이것도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한국수력원자력 다시 말해 한수원의 광고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언론사는 한수원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아무튼 언론에서 원전 문제나 방사능 오염 문제, 일본 방사능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보도하지 못하는 이유로 한수원의 광고비를 드는 경우도 있더군요. 만약 언론사가 광고비 때문에 눈치 보기를 한다면, 정말 한심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것도 괴담일까요? 

 

하나 더 얘기하면요. 2시간 전에 봤던 기사를 찾기 위하여 "후쿠시마 수산물"이라고 검색을 하면, 네이버에서는 맨 위에 검색 결과가 나오는 반면에 다음에서는 5번째 기사로 나오더군요. 다음 기사 검색의 로직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기사 제목에서 일치하는 결과가 기사 본문에서 일치하는 결과가 정확도에서 우선 순위를 갖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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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미 다 먹여놓고 이제서야금지하면 어쩌자는거죠우리나라정부는 소잃고 외양간고치는 격을아주훌륭하게 실천하고있네요.병신같은나라 진짜살기싫어집니다

    2013.09.17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