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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 2013.09.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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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로 열린 삼성과의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두산은 2위에 오르기 어렵게 됐다. 2위와의 승차가 3.5경기까지 벌어졌다. 

(이 글도 참고하세요.)

[다양한 이야기] - 두산베어스 2위 PO 직행 기회 있다. 대역전 시나리오 아직 유효. 상황에 따라 플레이오프 직행도 가능.


앞으로 열리는 2013년 프로야구 잔여 경기에서 삼성이 넥센 1경기와 엘지 1경기에 모두 패한다고 해도 두산은 삼성과의 승차를 2 경기밖에 좁히지 못한다. 두산이 남은 중요 경기를 모두 승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삼성이 중요 경기를 모두 패할리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두산이 자력으로 2위에 오르기는 어렵게 됐다. 


1위 엘지와 2위 삼성의 승차가 0.5 게임이 됨에 따라, 엘지와 삼성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엘지와의 경기를 3경기나 앞두고 있기 때문에, 두산이 1위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두산 대 엘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엘지가 1위할 수도 있고, 삼성이 1위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두산은 3위나 4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기에서 승리를 위한 무리한 운영보다는 준플레이오프를 대비한 팀 운영에 치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경기에서 두산이 엘지를 이긴다고 해도 2위와의 승차는 3 경기가 된다. 1위 경쟁을 하는 엘지와 삼성의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뿐 2위 경쟁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 2013년 프로야구 잔여 경기 일정 >

 



두산의 어려움은 선발 투수가 상대 팀을 압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펜도 흔들리고 있고, 마무리 투수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타선까지 침묵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의 장점은 풍부한 야수진, 빠른 발, 내외야의 좋은 수비, 강력한 공격력이다. 타선의 공격력은 상대 팀 투수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매 경기 점수를 많이 내기 어렵다. 박빙의 승부에서 선발투수가 오래 버티거나 불펜에서 버텨주고, 마무리 투수가 확실하게 1이닝 정도를 막아줘야 하는데, 두산의 현재 불펜은 그렇지 못하다. 


타선이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점수를 많이 뽑아 내지 못한다면, 불펜을 믿기 어렵기 때문에 선발투수나 불펜은 불안함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초반에 점수를 내서 앞서고 있다고 하더라도 불펜을 확실하게 믿지 못하는 타선은 더 많은 점수를 내기 위해서 조급함을 보이게 된다. 최대한 점수를 많이 뽑으려는 조급함이 더욱 점수를 내기 어렵게 만드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두산의 일정이 꼬인 것은 9월 10일과 11일 예정된 엘지와의 2연전을 대비해서 선발투수 로테이션을 교체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선발 투수를 바꾸었는데 부진한 투구를 보이면서, 넥센에 2연패 하면서 분위기가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엘지와의 2연전이 우천으로 모두 취소되면서 뒤죽박죽이 되고 말았다. 월요일부터 3일을 내리 쉬면서 달아올랐던 타선이 조금씩 식지 않았나 짐작된다.


이후 이어진 SK와의 2연전 1승 1패, 롯데와의 2연전 1승 1무를 하면서 2위를 향한 동력이 점점 약해졌다. 두산의 현 상황을 잘 보여주는 경기가 바로 15일 롯데와의 무승부와 18일 한화와의 경기이다.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에 올라온 마무리 투수 정재훈은 6 대 3으로 앞선 상황에서 3점 홈런을 맞아서 경기를 연장 승무로 끌고 갔고, 결국 무승부가 됐다.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3 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올라온 마무리 투수 정재훈이 1점을 내주고 말았다. 마무리 투수에 대한 믿음이 점점 약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점점 타선의 힘도 약해져 갔다고 하겠다. 특히 9월 15일 롯데와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는 과정에서 불펜 소모도 컸다. 결국 이어진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2위 경쟁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패배하였고, 한화 경기를 승리한 후 이어진 삼성전에서 또다시 패배한 것이다. 최근 3 경기에서 두산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는데, 이는 불펜의 불안함이다. 선발투수가 잘 던지고 있어도 많은 점수 차이로 이기고 있어도 불펜의 불안함이 항상 발목을 잡고 있다. 


두산의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두산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도 버거운 상황으로 보인다. 시즌 아웃이 아니었지만, 결국 중요한 시기에 복귀하지 못한 니퍼스의 공백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설령 니퍼트가 복귀한다고 해도 상승세를 타기가 어려울 것 같다. 니퍼트가 예전의 강력함을 보여줄지도 의문일 뿐더러, 불펜이 갑자기 강해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도 두산 베어스가 믿을 것은 타선의 공격력과 집중력 있는 수비밖에 없다. 조급한 공격, 홈런을 생각하는 큰 스윙보다는 차근차근 점수를 내는 집중력을 준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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