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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 2013.09.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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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야쿠르트 Seven 프로야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등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서울 3팀 대구 1팀으로 확정된 가운데, 지하철 시리즈로 치러지는 2013년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에서 이동일이 필요한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O에서 확정하여 발표한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은 다음 글을 참조하세요.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예매 및 노하우 정리 



지금까지 포스트 시즌 일정은 홈 경기와 어웨이 경기 사이에 무조건 이동일을 하루씩 넣어왔습니다. 2012년 포스트 시즌 일정을 먼저 보시죠. (글의 맨 마지막에 제시했습니다.)


정규 시즌 경기가 마무리된 날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바로 준플레이오프 일정을 들어갔습니다. 마지막 경기까지 치르고 3위와 4위를 확정한 팀은 하루 휴식이 주어집니다. 3위 팀과 4위 팀이 체력적인 측면에서 2위 팀에 비해서 불리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이동일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는 두 팀의 홈 경기장의 거리가 매우 먼 경우에는 반드시 필요한 날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우리나라가 반나절 생활권이 된 지 오래된 상황에서, 24시간 간격으로 치르는 프로야구 경기에 이동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고속도로가 엄청나게 막히는 기간이라든지, 하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한다고 하여도 6시간 이내에 도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013년 프로야구의 경우, 삼성이 1위를 할 수도 있고, 엘지가 1위를 할 수도 있겠는데요. 삼성이 1위를 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가 지하철 시리즈로 치러집니다. 잠실과 목동을 오가는 것이라서 이동일이라는 것이 과연 필요한지 의문이 듭니다.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시리즈는 서울과 대구를 오가는 일정이 되겠지만, 한국시리즈 3,4차전은 잠실이나 목동에서 할 것이고, 대구 구장이 작기 때문에 5,6,7차전은 잠실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엘지가 1위를 한다면, 준플레이오프 일정이 지하철 시리즈일 수 있고,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는 서울과 대구를 오가는 일정이 되겠지요. 


목동 야구장과 잠실 야구장을 오가면서 지하철 시리즈 하는 데 이동일이 꼭 필요할까요?


이동일인가? 휴식일인가?


올해는 9 구단 체제로 정규 시즌을 치렀기 때문에 3일 휴식이라는 기간이 가끔씩 주어졌지만, 프로야구 선수들은 대부분 6일 경기 후 1일(월요일) 휴식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화수목 3연전 경기 후 당일 장소 이동 및 휴식, 금토일 3연전 경기 후 1일 휴식의 일정이지요.


준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 경기, 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 경기, 한국시리즈가 7전 4선승 경기입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 오프는 선수들에게 익숙한 6연전 미만이므로 휴식 없이, 이동일 없이 진행되어도 별 문제가 안될 것입니다. 한국시리즈는 최대 7 경기가 연속으로 열릴 수 있는데요. 중간에 이동일이나 휴식일을 넣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지만, 한국시리즈의 경기력을 최대로 올리려는 목적을 고려한다면, 4차전과 5차전 사이에 휴식일을 하루 정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존 포스트 시즌 일정은 2일 경기 - 1일 휴식 - 2일 경기 - 1일 휴식과 같은 방식으로 일정을 짜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평상시 스케줄과 맞지 않는 일정이고, 투수 2-3명만 잘 키워서 혹사시키면 승리할 수도 있는 일정이 되고 있습니다. 중간에 자꾸만 휴식이 들어가는 일정은 타자들이 타격의 감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요소가 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와 같이, 1위와 4위의 승차가 몇 게임 안 나는 경우, 3-4위 팀과 2위 팀의 차이는 정말 극과 극입니다. 준플레이오프 일정이 8일로 짜이기 때문에, 2위 팀은 총 9일의 휴식을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9일 동안의 긴 휴식은 2위 팀의 투수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겠지만, 2위 팀의 타격 감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입니다. 결국 포스트시즌이 투수 싸움의 분위기가 되는 것이죠. 에이스 투수 3명만 확보하고 있으면 거의 무적이 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문제는 야구 팬의 문제입니다. 포스트시즌은 한 해의 프로야구를 마무리하는 야구의 축제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팬이 가장 기대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잦은 이동일 휴식으로 인하여 야구가 열리지 않는 날이 너무 많습니다. 야구 팬의 입장에서는 거의 멘붕에 빠질 지경입니다. 쓸데없이 들어가 있는 이동일을 빼버린다면 야구 팬의 경기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순위가 최종 순위로 그대로 이어졌다고 가정하고, 10월 4일에 정규 시즌이 마무리되었다고 가정하여, 포스트 시즌 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댓글 지적에 의하면, 삼성이 1위를 하는 경우에, 1-2차전 대구 구장 / 3-5차전 잠실 구장 / 6-7차전 대구 구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그림 파일을 모두 고쳐야 해서, 무척 손이 많이 갑니다. 그냥 참고 자료라고 생각하시고, 바뀐 내용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려주신 '수'님 감사합니다.



< 기존 방식의 포스트 시즌 일정과 지하철시리즈 이동일을 제거한 포스트 시즌 일정 비교>


좌우의 표를 비교하시면 분위기 차이가 파악될 겁니다. 좌측의 기존 스케줄은 이동일 휴식이 너무 많습니다. 준플레이오프의 5차전은 열리지 않을 수 있고, 플레이오프 5차전도 열리지 않을 수 있으니 결국 토요일이나 일요일 경기가 안열릴 수도 있겠군요. 한국시리즈에 들어가도 잦은 이동일 때문에 주말 경기는 4차전 한번밖에 없네요. 물론 평일 경기라고 해서 매진이 안 되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우측의 일정은 이동일을 빼버린 일정입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사이에만 이동일을 넣었고,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사이에만 이동일을 넣었고, 대구와 서울의 거리를 감안해서 이동일을 넣었습니다. 물론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가 5차전 이전에 마무리되면 승리팀의 휴식일은 늘어납니다. 4차전에서 끝난다고 할 때, 승리팀의 휴식일이 하루 줄어들게 되는군요. 포스트시즌 요일 일정은 매해 바뀌겠지만, 플레이오프 1,2차전이 주말경기로 시작되는 장점이 있네요. 한국시리즈도 두 번의 주말에 걸치게 되는군요.


무엇보다도 좋은 점은 10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늘어지는 일정이 10월 25일까지 압축적으로 진행되어 마무리된다는 점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대구와 서울이라는 거리 때문에 설정되었던 이동일까지 무시하여 일정을 짠다면, 한국시리즈 일정도 깔끔하게 나옵니다. 만약 3위나 4위를 한 팀이 준플옵 5차전 치르고 플옵 5차전 치르고 한국시리즈 올라간다면, 한국시리즈에서 4패로 허무하게 질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클 테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중간 중간 이동일 휴식 하루, 이틀 주면 그 상황이 엄청나게 좋아질까요?


현재 어느 팀도 1위를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느 팀도 2위와 3위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KBO에서는 각 팀의 의견을 수렴하여 포스트 시즌 이동일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보면 좋겠네요. 기존의 일정표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왜 그렇게 굳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일정은 쓸데없이 이동일 휴식이 많고, 그 결과로 경기가 안 열리는 날이 중간에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2위 팀이나, 1위 팀도 적절한 휴식 기간은 전력을 보강하는 데에 도움이 되겠지만, 너무 긴 휴식은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일정표 대로 짜여진다면, 2위 팀은 9일의 휴식, 1위 팀은 무려 17일의 휴식 기간이 주어집니다. 휴식도 아니고, 마무리 훈련도 아니고, 전력 강화 훈련도 아니고, 체력 보강 훈련도 아니고 참 애매한 기간이지요.


쓸테없는 이동일을 빼버리게 된다면, 2위 팀에는 7일의 휴식이 주어지고, 1위 팀에 주어지는 휴식 기간은 13일로 줄어듭니다. 어차피 현재의 포스트시즌 방식으로는 3-4위 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하기가 어려운 일정입니다. 포스트 시즌을 더욱 타이트하게 치르는 것이 팬에게도 좋고, 날씨도 덜 추워져서 좋고, 각 팀의 1년 일정이 빨리 마무리되어서 좋고,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시골에 사는 어느 조그마한 나비의 마음으로 날개짓을 해 봅니다. 이 글이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많은 동감을 얻는다면, 미국에서 허리케인이라는 결과가 될 수도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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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용 되게 좋은데 한가지 정정할 점이 있습니다.

    삼성이 1위 확정하고 잠실구장 쓰는 팀과 한국시리즈하면 중립구장 의미가 없어집니다.

    대구 1,2차 잠실 3,4,5차 대구 6,7차

    예전 삼성 두산 한국시리즈시 중립구장 적용해서 삼성이 정규시즌 우승하고도 한국시리즈에서 1,2차만 대구에서 하고 나머지 다 잠실해서 우승팀 혜택이 하나도 없던거 이후로 바꼈습니다

    2013.09.24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런가요? 대구 구장이 작아도 대구에서 하기로 바뀌었나요? 몰랐네요. 고맙습니다.

      2013.09.24 14:32 신고 [ ADDR : EDIT/ DEL ]
  2. 마포고래

    그렇지 않아도 3 4위팀이 코시에 가기힘든데
    휴식까지 못하면 그냥 1위팀에게 우승하라는 제안같아요 ..

    2013.09.25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렇다면 정규 시즌 종료 후 3일 정도의 휴식 후에 준플레이오프 시작하면 어떨까요? 기존 스케줄을 보면, 하루 정도 휴식 후에 준플옵 시작했던 것 같더군요. 또, 줄플옵 종료 후 2일 정도의 휴식을 주는 방안도 있겠죠? 다양한 방법이 있겠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동일 휴식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2013.09.25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3. 포스트시즌을 페넌트레이스처럼 보면안됩니다 경기성격자체가다르고 운영도 다르게합니다 정규시즌서는 한경기한경기가 물론소중하지만 과부하걸릴정도의 승부수늘 띄우거나하지않지요 포스트시즌은다릅니다 끝까지 전력을다합니다과부하가걸리든 저서 1패되는것도단 낫기때문이죠 이동일이있는건 이동겸 휴식의 의미입니다 사이사이에 이동일없는것자체가 선수들 아작내는일입니다
    더군다나 포스트시즌은 3 최근들어 4선발 체제로 운영합니다 5연전이라면 상상도 못할일이지요

    2013.09.28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포스트시즌을 페넌트레이스처럼 보면안됩니다 경기성격자체가다르고 운영도 다르게합니다 정규시즌서는 한경기한경기가 물론소중하지만 과부하걸릴정도의 승부수늘 띄우거나하지않지요 포스트시즌은다릅니다 끝까지 전력을다합니다과부하가걸리든 저서 1패되는것도단 낫기때문이죠 이동일이있는건 이동겸 휴식의 의미입니다 사이사이에 이동일없는것자체가 선수들 아작내는일입니다
    더군다나 포스트시즌은 3 최근들어 4선발 체제로 운영합니다 5연전이라면 상상도 못할일이지요

    2013.09.28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