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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 2013.10.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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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트윈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날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결국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엘지는 1위 다툼을 벌이던 팀이었고 두산은 잘해야 2위를 할 수 있는 상황에 그쳤던 팀이었습니다. 


엘지 트윈스가 16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었습니다. 


엘지 트윈스는 10년 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다가, 2013년 드디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함과 동시에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에 승리를 거두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엘지 트윈스는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도 가능했었지만, 시즌 막판에 패가 늘어나면서 3-4위를 할 지경까지 되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가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패배하면서 2위 티켓을 잃는 바람에 엘지가 극적인 기회를 얻은 겁니다.


엘지는 5회까지 별다른 기회를 얻지 못했었지만, 6회 얻은 기회에 집중타를 몰아 치면서 4득점으로 역전하여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반면 두산은 2회에 2점을 얻은 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습니다.


엘지 트윈스는 시즌 막판 1위 경쟁 상황에서 선수단의 체력 문제가 대두된 상황인데요. 11일의 휴식일을 얻게 된 만큼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 베어스는 2회에 선취점을 얻었지만, 4회, 6회, 7회, 8회 등의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류제국 선수와 봉중근 선수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을 발했다고 하겠습니다.


두산 베어스가 놓친 기회를 보면, 

4회 2사 2루 기회에서 정수빈 선수가 2루수 땅볼에 그쳤고, 

6회 1사 1루 상황에서 홍성흔 선수가 병살타를 쳤고, 

7회 첫타자 이원석 선수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정수빈 선수의 플라이 아웃 이후, 양의지 선수가 병살타를 쳤고, 

8회초 김재호 선두 타자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이종욱 삼진, 대타 최준석 플라이, 민병헌 삼진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추가점을 내야 한다는 부담이 두산 베어스 선수들을 지배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엘지 트윈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날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OSEN에서 보도한 "정규시즌 마지막 날, 역대 극적인 순위 결정 사례"를 보면, 정규 시즌 마지막날 극적으로 순위가 결정된 사례를 정리하고 있는데요. 역대 기록은 글 맨 뒤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2013년에는 엘지 트윈스가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 2013년 LG 트윈스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직행. 넥센 히어로즈는 2위의 가능성이 높았지만, 마지막 한화와의 경기에서 바티스타를 넘지 못하고 1 대 2로 패배하여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놓침.


2013 프로야구 순위가 1위 삼성 라이온즈, 2위 엘지 트윈스, 3위 넥센 히어로즈, 4위 두산 베어스로 확정됨에 따라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10월 8일 목동 경기장에서 열리는 두산 대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 일정이 시작됩니다. 포스트시즌 예매는 2013년 10월 6일 오후 2시에 오픈될 것으로 예상되고, G마켓에서 온라인 예매를 한다고 하네요. 관련된 사항은 이전 글을 참조하세요.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예매 및 노하우 정리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 이하 경기 초반부터의 상황입니다. --


2013 프로야구 128번째 경기가 묘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두산과 엘지의 경기에서는 2회 두산 홍성흔 선수의 선제 솔로 홈런과 이어진 타석에서 터진 이원석 선수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냈습니다. 2회말 엘지의 공격은 안타 없이 마무리되었는데요. 


야구를 좋아하는 모든 분이 야구 경기 생중계를 보고 있을텐데요. 누가 이 글을 보겠습니까마는 2013년 프로야구에서는 매우 역사적인 경기라서 기록해 둔다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넥센과 한화의 경기는 2회 현재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넥센은 아직 안타가 없고, 한화는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화 선발 투수 바티스타의 컨디션이 좋은 모양입니다. 경기 후반에 승패가 결정될 것 같네요.






홈런을 제외하고는, 두산과 엘지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산과 엘지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호수비가 이어지고 있네요. 


4회초 두산 공격 2아웃 상황에서 두산 이원석 선수가 2루타를 쳤는데요. 이어 나온 정수빈 선수가 2루를 스치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엘지 손주인 2루수가 그림 같이 공을 잡아내고, 빨리 송구하여 정수빈 선수를 1루에서 아웃시켰습니다.


4회말 엘지 공격에서 2아웃에 중견수 앞 안타를 친 이병규 선수가 2루를 노리고 최선을 다해서 뛰었는데요. 두산 중견수 이종욱 선수의 빠른 볼 처리로 2루로 뛴 이병규 선수를 아웃시켰습니다.


한화 바티스타 선발투수는 5회까지 71개 투구하고, 0 피안타, 1 볼넷, 10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바티스타의 투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6회말 엘지는 이번 경기 첫번째 찬스를 맞았습니다. 6회초 수비를 하면서 변화구에 급소를 맞았던 엘지 윤요섭 포수가 선두 타자로 나와서 안타를 쳤고, 이어 나온 박용택 선수까지 안타를 쳐서 무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습니다. 슬라이딩으로 잡으려 했던 두산 2루수 허경민 선수가 공을 잡지 못했고, 글러브를 스친 공이 느린 속도로 중견수 쪽으로 굴러갔기 때문에 1,3루 찬스를 맞이했습니다.


두산 벤치는 투수를 유희관 선수로 교체했네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두산 감독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아울러 포수도 최재훈에서 양의지로 교체했네요.


엘지 2번 이진영 선수는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습니다. 엘지 3번 이병규 선수는 1,2루간 안타로 타점 1점을 올렸습니다. 엘지 4번 타자 정성훈 선수는 3루수 땅볼로 2루주자가 아웃됐습니다. 2사 1, 3루 찬스에서 5번 타자 이병규 선수. 우익수 앞 2루타를 쳤고, 두산의 실책까지 생기면서 두 주자 모두 들어오고, 이병규 선수는 3루까지 진출했네요. 2 대 3 역전입니다.


두산이 투수를 홍상삼 선수로 교체했는데요. 이어 나온 엘지의 6번 김용의 선수는 스퀴즈를 겸한 기습번트를 성공시켜서 1점을 추가했습니다. 번트를 잡은 1루수 김현수 선수가 공을 1루로 던지지 못했습니다. 김용의 선수가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폭투가 생기면서 3루로 진출했습니다. 7번 오지환 선수의 1루수 플라이로 엘지 공격을 마무리했습니다. 엘지의 역전으로 점수는 2 대 4가 됐습니다.


경기장에는 넥센과 한화의 경기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한화가 2점을 먼저 냈다는 소식입니다. 엘지와 두산의 경기 결과의 승자가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엘지가 4 대 2로 역전한 상황에서 한화가 2 대 0으로 앞서가고 있다는 소식이 경기장 전광판에 떴기 때문에, 경기를 하고 있는 엘지 선수와 두산 선수의 집중력도 한층 더 높이겠지요. 오늘 경기에서 묘한 장면이 연출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7회초 두산 공격에서 두산은 선두 타자 6번 이원석 선수가 출루했지만, 이어 나온 정수빈 선수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었고, 첫 타석에 들어선 8번 양의지 선수는 병살타를 쳤습니다. 두산의 기세가 가라앉은 것 같네요. 2회 두번의 홈런으로 점수를 낸 이후에 계속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8회초 두산 공격에서 선두 타자 김재호 선수가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양준혁 해설 위원은 엘지 류제국 투수의 한계 투구가 되어서 투수 교체 시점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내는 가운데, 엘지는 투수를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엘지 이동현 투수와 봉중근 선수가 몸을 푸는 상황입니다.


한편, 넥센은 볼넷에 이어 첫 안타를 치면서 주자 1, 3루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한화는 바티스타 투수를 송창식으로 교체했습니다. 양쪽 경기에서 뒤지고 있는 넥센과 두산이 기회를 잡고 있네요.


엘지 류제국 투수는 이종욱 선수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고 내려갔고, 봉중근 투수가 올라왔습니다. 김재호 선수는 2루로 도루했습니다. 1사 2루 상황입니다. 같은 시각 한화가 1점을 실점했네요. 넥센이 1 대 2로 추격했습니다.


엘지의 봉중근 교체는 봉중근 선수에게 아웃 카운트 5 개를 맡기는 선택인데요. 승리를 확실하게 굳히려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지의 입장에서는 일종의 도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만약 넥센이 한화에 역전승을 하게 되면, 엘지의 선택은 악수가 될 수 있습니다. 넥센이 승리하게 되면, 엘지가 준PO에 진출하게 되는데, 이렇게 될 경우, 봉중근 선수를 투입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넥센이 한화에 지고, 엘지가 승리하게 된다면, 11일의 휴식을 얻기 때문에 봉중근으로 바로 넘어가는 감독의 선택은 신의 한수가 됩니다. 


봉중근 투수는 두산의 8회초 공격을 잘 막아냈습니다. 넥센과 한화의 경기 결과가 더욱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8회말 엘지의 공격 1아웃 1루 상황에서 결국 넥센과 한화의 경기는 한화의 1 대 2 승리로 끝났습니다. 넥센의 2위는 불가능해졌고, 엘지와 두산의 경기 승자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됩니다. 


2위 가능성이 높아진 엘지 팬들은 엄청난 환호성을 지르고 있네요. 1루 대주자 이대형 선수가 2루 도루를 성공했네요. 정성훈 선수의 안타로 엘지가 쐐기 점수를 올립니다. 이제 2 대 5 상황입니다.





마지막 9회초 두산의 공격을 봉중근 선수가 잘 막으면서 엘지 트윈스의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류제국 투수에서 봉중근 선수로 넘어가는 투수 교체는 엘지 김기태 감독이 선택한 신의 한수였습니다.


엘지 트윈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날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OSEN에서 보도한 "정규시즌 마지막 날, 역대 극적인 순위 결정 사례"를 보면, 정규 시즌 마지막날 극적으로 순위가 결정된 사례를 정리하고 있는데요. 두산(전신 OB 포함)의 극적인 사례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파란색 글자는 기사를 인용한 것입니다.


  • 1986년 OB (두산의 이전 팀) 마지막 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MBC (LG의 이전 팀)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1986년이 대표적인 케이스. 그해 OB는 마지막 날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잠실 롯데전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가진 OB는 반드시 이겨야 플레이오프가 가능했다. 이날 해태를 꺾은 MBC는 OB가 져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상황. 롯데 에이스 최동원을 맞아 OB는 9회 전까지 1-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9회말 김형석의 극적인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신경식의 3루타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4-3 끝내기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 1995년 OB (두산의 이전 팀)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 LG 1위를 달리다 2위로 마무리.


1995년 OB도 마지막 날 극적인 순위 결정 사례로 꼽힌다. 시즌 마지막 날 페넌트레이스 1위 확정짓고,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공했다. 반면 한 때 6경기차로 앞서며 1위를 질주하던 LG는 거짓말처럼 OB에 역전당해 2위로 주저앉았고, 3위 롯데와 플레이오프에서 2승4패로 패퇴하며 한국시리즈 2연패 꿈을 아쉽게 접어야 했다. 


  • 1996년 한화가 2위를 노리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여 3위로 마무리. 쌍방울은 극적으로 2위로 시즌 마무리.


1996년에는 한화가 쌍방울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였으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에 1-2로 패하며 3위에 만족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5위 롯데 주형광의 9이닝 1실점 완투에 무릎을 꿇으며 2위 자리를 쌍방울에 내줬고,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현대에 2연패를 당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 1998년 5위 OB (두산의 이전 팀) 4위 해태 상대 마지막 경기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해태 (기아의 이전 팀)은 4위 달리다가 2연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OB는 1998년에도 시즌 마지막 날 4위를 확정지으며 기적을 썼다. 시즌 마지막 2경기를 남겨두고 5위였던 OB는 4위 해태에 1경기차로 뒤져있었다. 해태와 마지막 2경기를 다 잡아야 4위 역전이 가능했는데 마치 거짓말처럼 OB가 모두 이겼다.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날 극적인 역전극으로 4위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 2005년 3위 두산 마지막 경기 승리로 2위로 마무리, 2위 SK 마지막 경기 패배로 3위로 마무리.


2005년 두산은 마지막 경기 전까지 2위 SK에 반경기 뒤진 3위였다. SK가 문학 LG전을 잡으면 자력으로 2위 확정되는 상황. 그러나 SK가 6위 LG에게 그만 덜미를 잡혔고, 두산이 잠실 KIA전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2~3위가 바뀌었다. LG가 외국인 투수 레스 레스 왈론드를 중간 투입하면서까지 전력승부해 3-2로 승리했다. 3위로 미끌어진 SK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에 2승3패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 2013년 LG 트윈스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직행. 넥센 히어로즈는 2위의 가능성이 높았지만, 마지막 한화와의 경기에서 바티스타를 넘지 못하고 1 대 2로 패배하여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놓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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