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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017.04.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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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8일 '안철수 지지율'로 검색한 뉴스 목록입니다.


TV토론 직후 文↑·安↓ 13.5%p차 '벌어진 양강구도'…
스타서울TV 


'안철수 집중 검증' 후폭풍…지지율 더 벌어진 양강 
JTBC 

안철수지지율 1차 조정국면 진입…이번주 중대 기로 
뉴스1 



안철수 후보 지지율 주춤 원인은? 
tbs 교통방송



2017년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된 상황입니다. 첫 TV 토론이 진행된 상황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주춤하거나 하락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핌 보도에서는 아래와 같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늘렸다. 아들과 딸, 부인에 이르는 쌍방 네거티브 대전에서 일단 문재인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지지율 분석] 안철수, '유치원 논란'에 발목...문재인, 46.9%…격차 확대 뉴스핌 


안철수 후보에 대한 여론이 나빠졌다는 것인데요. 논란 그 자체보다도 해명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1. 유치원 논란


처음 논란이 생겼을 때 나온 해명이 "오보였다"입니다. 언론에 책임을 넘긴 것입니다. 그런데 해명 이후 다시 정확하게 설명을 했었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도 논란이 생겼습니다. '유치원 문제의 핵심을 잘 모르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안철수 후보의 딸이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는 사실, 안철수 후보가 중소기업 '안랩' CEO 출신이라는 점, 재산이 매우 많다는 점(후보자 등록 신고 재산 1196억여 원) 등이 더해지면서 서민 유권자에게는 더욱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2. 카이스트, 서울대 교수 원 플러스 원(1 + 1) 채용 논란, 안철수 후보 부인의 남편 보좌관 갑질 사건


이 논란 및 사건은 안철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 부인이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지, 사회적 정의를 지킬 자격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입니다. 채용 논란은 시민 대부분에게 관심사가 아닐 수 있지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 하는 점에서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보좌관 갑질 논란은 대다수 시민들을 분노하게 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주요 대학에서 남편과 부인을 동시에 정교수로 임용하는 일은 흔하지 않은 일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는 본인과 부인의 교수 임용 자격과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러한 해명은 문제 제기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해명인 것 같습니다. 미국의 대학에서는 저명한 학자를 초빙하기 위하여 부인의 취업까지 함께 알선해 주는 일이 흔할 수도 있겠고 그러한 조치는 한편으로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워낙 크기 때문에 비행기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로 떨어져 살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또 미국 사회는 한국 사회와 다른 사회적 분위기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그렇게 큰 나라도 아니어서 서울과 대전으로 떨어져 지내기에는 너무나 멀다고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카이스트로 초빙될 때 혹은 서울대로 초빙될 때 그렇게까지 누구나 인정할 만한 저명한 학자였느냐 하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카이스트로 임용될 때는 300억 원을 기부한 사람의 추천이 기반이 되었고, 서울대로 임용될 때는 토크 콘서트의 영향으로 인하여 정치적인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안철수 후보 본인이 부인의 동시 임용을 카이스트에 요청하였거나 서울대에 요청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학교 당국의 그러한 조치를 감사하게 받아들였다면 사회적 정의에 부합하는 일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감사하지만 거절합니다. 제 부인은 개인적으로 충분히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학교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였더라면 요즘의 논란은 생기지 않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안철수 후보 부인이 남편 보좌관에게 사적인 일을 시킨 일은 정말 잘못된 일입니다.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일인데요. '이러한 사적인 일까지 나에게 시키나?' 하는 경험 말이지요. 안철수 후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대통령의 부인이 사회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다른 나라 대통령의 상황을 보더라도 대통령 부인의 활동이 점차 커지는 추세입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경험한 상황에서 시민들은 대통령 부인의 됨됨이도 꽤 중요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JTBC 뉴스룸은 다음과 같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JTBC '뉴스룸'은 김미경 교수가 강의 자료 및 기차표 예매 등 사적인 업무를 의원실 직원에게 맡겼다고 보도했다. 의원 보좌관에게 '장보기' 심부름을 시켰다는 증언도 나왔다. 전직 의원실 관계자 A씨는 인터뷰를 통해 "김미경 교수가 (보좌관에게) 장을 볼 쇼핑 목록을 불러주기도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물품을 정해주면 그것을 쇼핑해서 운전기사를 통해 집에 배달해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의원실 직원들이 안철수 후보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나 '보좌의 차원이니 문제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출처: "안철수 부인, 의원 보좌관에게 '장보기' 심부름까지 시켰다" 인사이트 


이 보도에서 김미경 교수의 장보기 심부름이 누구를 연상하게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일방적인 주장이어서 사실 여부는 아직 정확하지 않지만 "보좌의 차원이니 문제 없다"고 말했다는 안철수 후보의 인식이 더 문제입니다. 국회의원 부인의 장보기 심부름을 국회의원 보좌관이 하는 것에 대해 문제 의식이 없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중대한 문제에 대하여 안철수 후보 본인과 부인이 공식적으로 정중하게 사과하고 그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발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사과문 발표로 대신하고 유야무야 넘어가겠다는 것은 '본인이 정말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지금 상황이 대선 출마 상황이니까 사과하지 않을 수 없어서 사과하는 태도를 보이고 넘어가려고 하는지?' 등의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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